심근경색·뇌졸중 예방을 위한 혈전 용해제(항응고제) 사용법

심근경색·뇌졸중 예방을 위한 혈전 용해제(항응고제) 사용법

심근경색과 뇌졸중은 혈전(피떡) 형성으로 인해 혈관이 막혀 발생하는 질환으로, 생명을 위협하는 응급 상황을 초래할 수 있다. 이러한 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혈전 용해제(Thrombolytics) 및 항응고제(Anticoagulants)**가 사용되며, 본 글에서는 주요 약물의 종류, 제품명, 복용법 및 주의사항을 알아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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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혈전과 심혈관 질환의 관계

혈전은 혈관 내에서 비정상적으로 응고된 피 덩어리로, 심장이나 뇌로 가는 혈관을 막으면 심근경색(Heart attack) 또는 뇌졸중(Stroke)을 유발할 수 있다. 특히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흡연, 비만, 심방세동(Atrial fibrillation) 등의 위험 인자가 있는 사람은 혈전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혈전 예방 및 치료를 위해 항혈소판제(Antiplatelets), 항응고제(Anticoagulants), 혈전 용해제(Thrombolytics)가 사용되며, 각각의 작용 기전과 용도가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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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혈전 예방 및 치료를 위한 약물 종류

혈전 예방 및 치료에 사용되는 약물은 크게 세 가지로 나뉜다.

(1) 항혈소판제(Antiplatelets)

항혈소판제는 혈소판 응집을 억제하여 혈전 형성을 예방하는 약물로, 주로 심근경색 및 뇌졸중 예방에 사용된다.

• 아스피린(Aspirin, 아스트릭정, 베아스피린정): 저용량(100mg)으로 장기간 복용 시 심혈관 질환 예방 효과
• 클로피도그렐(Clopidogrel, 플라빅스정, 클로픽스정): 아스피린과 함께 이중 항혈소판 요법(DAPT)에 사용됨
• 티카그렐러(Ticagrelor, 브릴린타정): 급성 관상동맥 증후군(ACS)에서 강력한 항혈소판 효과
• 프라수그렐(Prasugrel, 에피언트정): 스텐트 시술 후 재발 방지를 위한 항혈소판제

복용법: 하루 1회 또는 2회 식사와 관계없이 복용

(2) 항응고제(Anticoagulants)

항응고제는 혈액 응고 과정에 작용하여 혈전 형성을 방지하는 약물로, 심방세동 환자에서 뇌졸중 예방을 위해 많이 사용된다.

• 와파린(Warfarin, 쿠마딘정): 비타민 K 길항제로, INR(국제정상화비율) 모니터링 필요
• 리바록사반(Rivaroxaban, 자렐토정): NOAC(신규 경구 항응고제, Non-Vitamin K Oral Anti-Coagulant)로 심방세동 및 심부정맥 혈전증(DVT) 예방
• 아픽사반(Apixaban, 엘리퀴스정): NOAC 계열로 출혈 위험이 상대적으로 낮음
• 다비가트란(Dabigatran, 프라닥사캡슐): 트롬빈 억제제로 뇌졸중 및 폐색전증 예방 효과

복용법: 하루 1~2회 일정한 시간에 복용하며, 일부 약물은 식사와 함께 복용 필요

(3) 혈전 용해제(Thrombolytics)

혈전 용해제는 이미 형성된 혈전을 급성기에 용해하는 강력한 약물로, 주로 응급 상황에서 정맥주사로 투여된다.

• 알테플라제(Alteplase, 액티라제주): 급성 심근경색 및 허혈성 뇌졸중 치료에 사용
• 테넥테플라제(Tenecteplase, 메탈제주): 심근경색 치료에 사용되며, 단회 투여 가능
• 레테플라제(Reteplase, 레티바제주): STEMI(급성 심근경색) 치료에 사용

사용법: 의료진의 판단하에 정맥 주사로 투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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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항응고제 및 혈전 용해제 사용 시 주의사항

(1) 부작용

• 출혈 위험 증가: 코피, 잇몸 출혈, 위장관 출혈, 뇌출혈 가능성
• 간 기능 이상: 일부 약물은 간 기능에 영향을 줄 수 있음
• 약물 상호작용: 다른 약물과 병용 시 출혈 위험 증가 가능

(2) 금기 사항

• 활동성 출혈(위궤양, 뇌출혈 병력 등)이 있는 경우
• 심한 간질환 또는 신장 기능 저하
• 최근 수술 또는 외상으로 인해 출혈 위험이 높은 경우

(3) 복용 시 주의점

• 정기적인 혈액 검사 필요 (특히 와파린 사용 시 INR 모니터링 필수)
• 술, 비타민 K가 풍부한 음식(와파린 복용 시 주의)
• 응급 시 출혈 증상(검은색 변, 심한 멍 등) 발생하면 즉시 병원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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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최신 연구 동향 및 예방 전략

최근 연구에서는 DOAC(신규 경구 항응고제, Direct Oral Anti-Coagulant)가 기존 와파린보다 뇌졸중 예방 효과가 뛰어나고 출혈 위험이 낮다는 결과가 보고되었다. 또한, 유전자 검사 기반 개인 맞춤 항응고 요법이 도입되면서 환자 개개인에 적합한 치료 전략이 강조되고 있다.

심혈관 질환 예방을 위해서는 건강한 생활습관이 필수적이다.

• 금연 및 절주: 흡연과 과음은 혈관 건강에 악영향
• 규칙적인 운동: 유산소 운동(걷기, 조깅)으로 혈액 순환 개선
• 균형 잡힌 식단: 지중해식 식단(과일, 채소, 생선, 올리브유) 권장
• 정기 검진: 혈압, 혈당, 콜레스테롤 수치 모니터링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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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결론

혈전 용해제와 항응고제는 심근경색과 뇌졸중 예방 및 치료에 필수적인 약물이며, 올바른 복용법과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NOAC 계열의 신규 항응고제가 기존 와파린보다 안전성과 편의성이 우수하다는 연구 결과가 많아, 치료 옵션이 다양해지고 있다.

그러나 모든 항응고제 및 혈전 용해제는 출혈 위험이 높기 때문에 반드시 의료진과 상의하여 복용해야 한다. 또한,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고 정기 검진을 받는 것이 심혈관 질환 예방에 가장 중요한 요소임을 명심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