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 독감 치료제 종류와 복용법
코로나19(COVID-19)와 독감(Influenza)은 대표적인 호흡기 바이러스 감염 질환으로, 감염 예방뿐만 아니라 효과적인 치료가 중요하다. 두 질환 모두 항바이러스제를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 발생을 줄일 수 있으며, 치료제의 종류와 복용법을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다.
1. 코로나19 치료제 종류와 복용법
코로나19 치료제는 크게 항바이러스제, 면역 조절제, 항염증제로 구분된다.
(1) 항바이러스제
코로나19의 원인 바이러스인 SARS-CoV-2의 복제를 억제하여 질병의 진행을 막는 약물이다.
- 팍스로비드(Paxlovid, 성분명: 니르마트렐비르+리토나비르)
-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로, 고위험군 환자에서 중증 진행을 방지하는 효과가 있음
- 복용법: 5일간 하루 2회, 3정(니르마트렐비르 2정 + 리토나비르 1정)씩 복용
- 주의사항: 신장 기능 저하 환자는 용량 조절 필요, 여러 약물과 상호작용 주의
- 몰누피라비르(Molnupiravir, 라게브리오)
- 바이러스의 RNA 복제를 방해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 복용법: 5일간 하루 2회, 4정(총 800mg)씩 복용
- 주의사항: 임산부 금기, 예방적 사용 불가
- 렘데시비르(Remdesivir, 베클루리)
- 중증 환자에게 정맥 주사로 투여하는 항바이러스제
- 복용법: 첫날 200mg 정맥 투여 후, 이후 100mg씩 5~10일간 투여
- 주의사항: 신장 기능 저하 환자 주의 필요
(2) 면역 조절제 및 항염증제
중증 코로나19 환자의 과도한 면역 반응(사이토카인 폭풍)을 억제하기 위해 사용됨.
- 덱사메타손(Dexamethasone)
- 중증 환자에서 염증을 억제하는 스테로이드제
- 복용법: 하루 6mg을 경구 또는 정맥 투여, 최대 10일간 사용
- 주의사항: 경증 환자에서는 사용하지 않음, 혈당 상승 가능
- 토실리주맙(Tocilizumab, 악템라)
- 인터루킨-6(IL-6) 억제제로, 면역 과잉 반응 조절
- 복용법: 정맥 주사로 8mg/kg 단회 투여
- 주의사항: 면역억제 작용으로 감염 위험 증가
2. 독감 치료제 종류와 복용법
독감 치료제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하여 증상을 단축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역할을 한다.
(1) 항바이러스제
- 오셀타미비르(Oseltamivir, 타미플루)
- 인플루엔자 A/B 바이러스의 뉴라미니다아제(NA) 단백질을 억제하는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 복용법: 5일간 하루 2회(성인 기준 75mg씩) 복용
- 주의사항: 드물게 구토, 신경정신 증상 발생 가능
- 자나미비르(Zanamivir, 릴렌자)
- 흡입형 항바이러스제로, 타미플루와 같은 기전
- 복용법: 5일간 하루 2회(10mg씩) 흡입
- 주의사항: 천식 및 만성 폐질환 환자에서 기관지 수축 가능
- 페라미비르(Peramivir, 페라미플루)
- 정맥 주사용 항바이러스제로, 경구 복용이 어려운 환자에게 사용
- 복용법: 성인 기준 1회 600mg 정맥 주사
- 주의사항: 신장 기능 저하 환자에서 용량 조절 필요
- 발록사비르 마르복실(Baloxavir marboxil, 조플루자)
- 바이러스 복제를 억제하는 새로운 기전의 경구용 치료제
- 복용법: 체중 80kg 미만 성인 40mg 단회 복용, 80kg 이상 80mg 단회 복용
- 주의사항: 단회 복용이 가능하지만 내성 발생 가능성 연구 중
3. 코로나 & 독감 치료제 복용 시 주의사항
(1) 특정 환자군에서의 사용 주의
- 임산부: 몰누피라비르 및 일부 항바이러스제는 금기
- 소아: 오셀타미비르(타미플루) 및 자나미비르는 사용 가능하나, 발록사비르 마르복실은 12세 이상부터 권장
- 노인 및 만성질환자: 신장 및 간 기능 저하 여부에 따라 용량 조절 필요
(2) 약물 상호작용
- 코로나19 치료제(팍스로비드)는 와파린, 일부 항생제, 항정신병약과 상호작용 가능
- 독감 치료제(타미플루)는 프로베네시드와 병용 시 혈중 농도 상승 가능
4. 코로나 & 독감 예방 및 생활 관리
(1) 예방접종
- 코로나19 백신: 중증 예방 효과가 있으며, 정기적인 추가 접종 필요
- 독감 백신: 매년 접종 권장, 특히 노인 및 만성질환자는 필수
(2) 생활 관리
-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바이러스 전파 예방
- 균형 잡힌 식사 및 충분한 수면: 면역력 강화
- 적절한 실내 환기 및 공기 청정 관리: 바이러스 노출 최소화
5. 한약 및 보조 치료법
(1) 한약 치료제
- 은교산: 초기 감기 및 발열 완화
- 갈근탕: 근육통 및 두통 완화
(2) 면역력 강화 보조제
- 비타민C: 항산화 효과, 면역력 강화
- 비타민D: 면역 조절 기능
- 아연(Zinc): 바이러스 증식 억제 가능성 연구 중
6. 결론
코로나19와 독감 치료제는 질환의 중증도를 낮추고 합병증을 예방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항바이러스제는 조기 복용이 가장 효과적이며, 개별 환자의 상태에 맞춘 치료 전략이 필요하다. 또한, 예방접종 및 생활습관 관리를 병행하는 것이 감염 예방과 건강 유지에 필수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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